겨울 강원도 여행 갈만한 곳 10곳 추천

겨울 강원도 여행 갈만한 곳 10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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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강원도는 눈이라는 특별한 선물로 옷을 갈아입는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장면들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강원도 겨울 여행이 오히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건, 새하얀 설경 아래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숨결 덕분일 것이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상고대, 깊은 산골 마을을 가득 메운 눈꽃길, 그리고 하늘에서 흩날리는 눈발까지—

 

겨울 강원도 여행 갈만한 곳 10곳 추천

 

이번 겨울,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눈길 닿는 곳마다 설렘이 넘치는 강원도로 떠나보자. 풍경만 보는 여행이 아니라, 몸으로 눈을 밟고, 숨결로 찬 기운을 느끼며, 사진이 아닌 기억으로 남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짧은 하루라도 마음속에 깊이 남을 만한 겨울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강원도 추천 명소 10곳을 주목해보면 계절이 준 가장 겨울다운 장면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 만항재

겨울 강원도 여행지로 만항재는 설경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다. 태백·정선·영월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어 차량 이동이 편하고, 해발 1,330m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드문 장소다. 눈이 내린 직후 방문하면 나무마다 상고대가 내려앉아, 차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부터 이미 한겨울 동화 속 같다. 만항재 쉼터는 정상 부근까지 차로 이동 가능해 무거운 장비나 아이젠 없이도 설경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나 겨울산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겨울 강원도 여행지 추천할 만하다. 주차장에서 불과 몇 분만 걸어도 눈꽃이 가득한 쉼터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눈 덮인 산길 사이로 펼쳐진 풍광이 워낙 넓게 트여 있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깊은 숲 속 눈꽃길을 담아낼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조용히 겨울의 한가운데로 들어선 느낌이 들게 한다. 날씨에 따라 상고대 형성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기온이 크게 떨어진 날 이른 아침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눈 내린 다음날이면 설산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변신해, 드라이브 코스로도 만족도가 높다. 무리한 산행 없이도 눈꽃 산행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강원도 겨울여행 갈만한 곳이다.

 

 

☃︎ 속초 영랑호 겨울 풍경  & 설악산 케이블카

추워도 영랑호수윗길을 굳이 가야 하는 이유는 딱 하나인데 겨울이 제일 예쁘게 보이는 물 위 구간이 있어서다. 호수 위로 ‘들어가는’ 풍경이 나온다. 일반 호숫가 산책은 물을 옆에 두고 걷는 느낌인데, 여긴 물 위로 길이 이어져서 시야가 통째로 열린다. 겨울엔 공기가 맑아지는 날이 많아 수면 색이 더 차분해지고, 하늘빛이 그대로 내려앉아 설악 쪽 겨울 실루엣이 가장 잘 잡힌다.

 

영랑호는 설악 방향이 트여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맑은 날엔 산 능선이 길게 걸린다. 같은 속초라도 바닷가와는 풍경이 다르고 산과 호수가 같이 보이니 속초의 색다른 속살이다. 개방 시간이 길고, 이용료 부담이 없어서 일정이 빡빡한 날에도 끼워 넣기 좋다. 속초 도착하자마자 30~60분만 걸어도 ‘겨울 속초 왔다’는 장면이 확보되는 강원도 겨울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다.

영랑호에서 겨울 공기를 채운 뒤 설악산 케이블카로 높이를 바꾸면 같은 날의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케이블카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이용하고, 계절과 기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출발 전에 당일 운행 여부와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움직인다. 권금성 쪽 전망 포인트는 시야가 열릴 때 설악의 겨울을 한 번에 담을 수 있고, 아래에서 본 호수의 고요함과 위에서 만나는 산의 웅장함이 대비를 만들어 강원도 겨울 여행지 베스트 10의 하이라이트를 다 보았다고 할 수 있다.

 

 

 

☃︎ 양양 낙산사 & 오색탄산온천

양양의 낙산사는 겨울에 더욱 깊은 분위기가 있는 강원도 겨울여행 갈만한 곳으로 사찰로 들어서는 길목부터 불어오는 찬 바닷바람이 겨울을 말하고 동해 바다가 바로 옆에 있어 산책길 곳곳마다 파도 소리가 따라붙는다. 붉은 기운이 도는 아침 해가 천천히 올라오면, 해수면에 퍼지는 빛이 경내 지붕과 탑을 따뜻하게 감쌌고, 그 장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내려앉는 듯했다. 소란스러움 없이 조용히 각자의 순간을 음미하는 분위기라 좋았다.

 

낙산사에서 바닷길을 따라 내려와 차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오색탄산온천에 닿는다. 설악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온천은 겨울철에 만족도가 높았는데, 물속에 몸을 담그자마자 수면 위로 잔잔한 거품이 올라오며 피부를 톡톡 자극하는 탄산감이 있다. 처음엔 생각보다 차가운 수온에 당황했지만, 10분 정도 지나면서 몸속에서부터 열기가 퍼지듯 따뜻해졌고, 혈액순환이 도는 느낌이 든다. 

실내 시설도 깔끔했고, 온탕과 냉탕, 찜질방, 암반욕 공간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온천만으로도 반나절이 훌쩍 지났다. 입욕 후엔 내부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고, 온천 외부로 나오자 설경이 펼쳐진 산자락이 다시 한번 계절을 느끼게 해줬다. 강원도 겨울 가볼만한곳 베스트10으로 이 두 곳을 이어 다녀오면, 자연과 온기 사이에서 몸과 마음이 충분히 채워진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 원주 고니골빛축제 & 스톤크릭

원주 호저면에서 열리는 고니골빛축제는 겨울 농촌의 고요함을 화려한 조명과 체험으로 물들인다. 수백만 개의 LED로 꾸며진 빛 터널과 조형물 사이를 걷다 보면, 도심의 불빛과는 전혀 다른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나 다라이썰매 체험을 즐기고, 직접 뽕잎차를 마시며 양잠 테마파크의 지역색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어 즐거운 강원도 겨울여행 갈만한 곳이다. 농산물 간식 부스에서는 오디잼이나 뽕잎스낵처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준비돼 있어 잠깐 쉬어가기도 좋다. 

 

해가 지고 나면 LED 조명이 켜지면서 마을 전체가 환상적인 빛의 공간으로 바뀌는데, 눈 내리는 날에는 그 분위기가 몇 배 더 깊어진다.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고, 야간에는 조용한 음악과 함께 걷기만 해도 충분히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축제장과 차량으로 15분 거리의 스톤크릭 카페는 먼저 다녀오는 것이 좋다. 외관은 목재톤의 구조로 이루어져 겨울 눈 풍경과 잘 어울리고, 내부는 넓은 통창을 통해 바깥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앉아서 쉬기 좋다. 자연과 어우러진 앞마당이 마음 편안하고 원주에서 발견한 보물같은 카페다. 겨울에는 빙벽 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강원도 겨울 여행지 추천이다.

 

 

 

 

☃︎ 인제빙어축제 & 자작나무숲

강원도 겨울 1박2일 여행지 추천 인제는 강원도의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하루 머물며 즐겨보자. 인제에서 열리는 빙어축제와 자작나무숲 조합은 하나의 지역 안에서 겨울축제의 활기와 설경 속 고요함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2026년 기준, 인제빙어축제는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약 9일간 소양호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되고 빙판 위에서 직접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는 경험은 색다른 긴장감이다. 빙어 회와 튀김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축제장 한편에는 이글루 체험존, 눈썰매장,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겨울 체험이 가능해 알찬 코스다. 

 

축제장을 둘러본 후, 차량으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또 다른 겨울 풍경을 보여준다. 자작나무 사이로 눈이 소복이 쌓인 숲길은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경사는 완만하고 왕복 약 3시간 정도로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숲 내부는 소음 없이 고요해 눈을 밟는 발소리마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겨울철에는 입산이 오후 4시 전으로 제한되므로 오전 또는 이른 오후 시간대 방문이 적절하며, 눈이 많이 쌓인 날엔 미끄럼 방지를 위한 장비 착용이 권장된다. 

 

 

 

 

☃︎ 정선 하이원 스노우 월드 & 화암동굴

정선 하이원 스노우월드는 겨울이라는 계절을 눈 위에서 바로 체감하게 만드는 강원도 겨울 여행지 베스트 10 곳이다. 스노우월드 주간 이용은 보통 10:00~16:00 기준으로 운영되고 발권 마감이 14:30이다. 시즌 상품 구성에 따라 케이블카 1회 탑승이 묶이거나 별도 옵션이 붙는 방식도 있다. 튜브 타는 구간은 속도가 생각보다 살아 있고, 아이와 함께라면 안전요원 안내에 맞춰 줄 서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화암동굴은 스노우월드와 결이 정반대다. 밖에서 눈을 맞고 뛰어놀았다면, 여기서는 땅속으로 내려가 조용히 걸으며 겨울을 다른 각도로 만난다. 내부가 예쁘게 정리돼 있어도 오르내림이 꽤 있고, 금속 계단 구간도 많으니 참고하자. 동굴 테마가 다양해서 예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추운 날에 동굴이 더 따뜻하다. 걷지 말고 모노레일 타고 동굴 올라가고 내려올 때도 모노레일 타자.

 

 

 

 

☃︎ 철원 한탄강 물윗길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겨울에만 제대로 빛나는 코스다. 강 위에 띄운 부교를 따라 협곡 사이를 걷는 구조라서, 계절이 차가워질수록 바위결과 물빛이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운영은 겨울 시즌 한정으로 2025년 기준 11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은 쉬는 날이다. 

 물윗길 특성상 수위나 기상 상황에 따라 당일 이용 구간이 조정될 수 있으니, 현장 안내판에서 오늘 가능한 구간을 먼저 확인하는 방식이 가장 좋다. 짧게 즐기려면 개방된 핵심 구간만 왕복으로 잡고, 길게 걷고 싶다면 전 구간 운영 여부를 확인한 뒤 시간을 넉넉히 두는 편이 좋다. 산책로처럼 보이지만 바람이 협곡을 타고 올라오고, 발밑은 부교라 리듬이 생겨 몸이 금방 달아오른다. 장갑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고 직탕폭포 주변은 물소리와 바위 지형이 함께 들어와 겨울의 맛이 진하게 남는다. 1월 중순 전후로 한탄강 일대 겨울 트레킹 행사와 연계 안내가 붙는 해도 있어, 물윗길과 묶으면 겨울 강원도 여행으로 더 알찬 경험을 할 수 있다.

 

 

 

 

☃︎ 태백산눈축제 & 용연동굴

태백산눈축제는 겨울 강원도를 한 장면으로 압축해 보여주는 강원도 겨울여행 갈만한 곳이다. 2026년에는 1월 말부터 2월 초 일정으로 공지되어 겨울휴가 계획을 세우기 좋은 편이다. 썰매나 스케이트처럼 체험은 프로그램별로 현장 결제가 있다. 가볍게 구경만 해도 되고, 아이와 함께라면 체험 위주로도 진행하면 좋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붙드는 건 눈조각 전시다. 규모가 크고 사진 포인트가 확실해서 입구에서부터 놀라는 구간이 많고 재미있는 강원도 겨울 축제다. 

용연동굴을 같은 날 엮으면 태백의 겨울이 더 입체적으로 완성된다. 얼굴이 얼얼해진 다음, 동굴 입구로 들어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공기 결이 갑자기 바뀐다. 용연동굴은 국내에서도 고도가 높은 석회동굴로 알려져 있고, 내부는 연중 서늘한 편이라 겨울에는 오히려 바깥의 바람을 잠깐 끊어주어 따뜻하게 느껴진다. 종유석과 석순이 빚어낸 시간을 조용히 따라 걷게 해주는 이 조합은 겨울 강원도 여행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눈 위의 축제와 땅속의 자연을 모두 담아내는 여행이 되기 강원도이다.

 

 

 

 

☃︎ 평창 송어축제 & 발왕산 케이블카

평창 송어축제는 겨울에 강원도에 가야 하는 이유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겨울 강원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곳이다. 보통 1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열리고, 운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잡혀 있어 아침 일찍 들어가면 자리 선택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면 먼저 매표를 하고, 체험을 골라 들어가게 되는데 얼음낚시가 기본 코스이고 텐트낚시는 비용이 더 나가지만 바람을 피하기 좋아 인기가 많다. 텐트낚시는 온라인 예약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성수기에는 당일 선택이 어려울 수 있다. 

구멍 앞에 앉아 있다가 입질이 오면 손목을 살짝 들어 올리는 그 순간이 핵심이고, 잡은 송어는 바로 회나 구이로 즐길 수 있다. 겨울놀이도 종류가 다양하니까 낚시만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잠깐 눈썰매나 체험존으로 이동해 몸을 푸는 것도 좋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왕복 7.4km로 길이가 긴 편이라 탑승 자체가 여행 코스가 되고, 편도 약 18분 동안 풍경이 점점 높아지며 설산의 스케일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 고도는 1,458m라 아래와 기온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 모자와 목도리, 바람막이를 단단하게 준비해야한다. 정상에서는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같은 포인트를 따라 걷는 시간이 하이라이트가 되는데,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시간대에 맞추면 눈 덮인 능선이 금빛으로 바뀌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겨울 한정 체험의 대표격인 송어축제와, 겨울에 가장 장관이 되는 고지대 설경을 같은 날 한 코스로 묶을 수 있는 평창을 겨울 여행지로 추천한다.

 

 

 

 

☃︎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 강원도의 핵심인  얼음 체험을 한곳에 모아둔 대표 축제이다. 2026년은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열리며, 화천읍 일대 축제장 중심으로 즐길 수 있게 운영된다. 강원도 겨울이 눈 구경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축제로 얼음낚시는 앉는 순간부터 집중이 시작되고, 맨손잡기는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는 체험이라 구경하는 것 조차도 즐겁다. 현장 열기 자체가 다른 곳과 다른 겨울 강원도 가볼만한곳 베스트10이다. 

이용은 현장접수인데 주말에는 정오 전에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체험료는 일반 기준 1만5천원에 교환권 5천원이 포함된 형태가 많다. 얼음낚시는 1인 3마리 제한이 기본이며, 음식 반입 제한이 걸릴 수 있고 큰 아이스박스 반입이 제한된다. 개인 텐트나 바람막이 설치, 화기 사용은 금지이다. 숙박을 곁들이면 화천 숙박 증빙으로 야간낚시권을 교환받는 혜택이 안내되기도 하니까 강원도 겨울 1박2일 여행지 추천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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