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반응형
반응형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봄이 오면 경상도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벚꽃이 흐드러진 길을 걷고, 푸른 바다를 보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죠. 경주에서는 오래된 기와지붕 사이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부산에서는 광안리 바닷가를 따라 걸으며 봄바람을 맞고, 저녁이면 반짝이는 야경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죠. 통영의 미륵산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경은 봄날의 햇살 아래 더욱 평온하게 느껴집니다.

 

 

 

산과 들도 봄이 되면 화사한 빛깔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대구 비슬산의 참꽃 군락지는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걷다 보면 꽃길 속에 파묻힌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남해에서는 유채꽃이 노랗게 물결치고, 울산 대왕암공원의 소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천천히 걸으며 경상도의 봄을 느끼다 보면, 쌓였던 고민도 어느새 가벼워지는 듯합니다. 여행자에게 쉼을 선물하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만나보세요.

 

 

 

거제 대금산 진달래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거제 대금산은 4월 초부터 중순까지 진달래가 만개하여 산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은 마치 꽃의 바다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줍니다.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초보자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데 정상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에서는 거제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진달래 군락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봄철 산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몇 해 전 4월 중순, 대금산을 찾았을 때 산길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에 감탄하며 산행을 즐겼습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본 거제도의 풍경과 분홍빛 꽃물결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거창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


거창의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은 월성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약 5.9km의 코스로, 편도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4월과 5월에는 주변 산림이 푸르게 우거져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작년 5월, 초여름 더위가 다가올 때 이곳을 트레킹하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새소리와 물소리를 배경으로 걷는 길은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자연 속에서의 힐링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김천 연화지 벚꽃


김천 연화지는 봄이 되면 벚꽃이 호수 주변을 가득 채워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개화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로, 호수 둘레길을 따라 흐드러진 벚꽃이 피어나죠. 절정시기에는 일부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서 한층 더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 아래 만개한 벚꽃을 거닐기 좋고,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더해지고 벚꽃이 절정에 이르면 개나리도 함께 피어나 노란빛과 분홍빛이 어우러지는데, 그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연화지는 경상도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직접 가보면 기대 이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수 위로 벚꽃이 비치는 모습이 참 예쁘고, 야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벚꽃 아래에서 돗자리를 펴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많고 근처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바라보는 연화지의 풍경도 꽤 근사합니다.

 

 

 

 

 

남해 냉천어촌마을체험의 등나무꽃


남해의 작은 마을, 냉천어촌마을은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보랏빛으로 물듭니다. 마을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등나무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고 바닷바람을 따라 퍼지는 등나무꽃 향기는 상쾌하면서도 은은하여,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곳입니다. 마을에서는 어촌 체험도 가능해,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해초를 따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작년에 이곳을 찾았을 때, 등나무 터널 아래서 잠시 머물며 그늘 속의 시원한 공기를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등나무꽃은 가까이서 보면 작은 꽃잎들이 촘촘하게 모여 있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떨어지며 길을 따라 흩날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마을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바다가 나타나는데, 푸른 바다와 보랏빛 꽃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사천 청룡사 겹벚꽃


사천 청룡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오랜 세월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사찰 자체의 분위기도 좋지만, 이곳이 특히 빛을 발하는 순간은 바로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겹벚꽃이 만개할 때입니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여러 겹 겹쳐져 있어 훨씬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경상도 겹벚꽃 명소입니다. 

 



겹벚꽃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에 감탄하게 되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한참을 걸어도 계속해서 벚꽃이 이어지는 길, 그리고 절 마당 한가운데에서 올려다보는 꽃잎 가득한 하늘. 바람이 불면 꽃잎이 천천히 흩날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벚꽃도 좋지만, 겹벚꽃은 정말 색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은 도심 속에서도 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곳입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넓은 정원에는 사계절 다양한 꽃이 피어나지만, 봄이 되면 그 모습이 한층 더 화려해집니다. 매년 열리는 태화강 봄꽃축제는 4월부터 5월 사이에 개최되며, 넓은 초화단지에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튤립 등이 만개해 황홀한 봄날을 선물합니다. 

 



몇 해 전 이곳을 방문했을 때,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태화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는 이들도 많았는데, 한낮의 따뜻한 햇살 아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의령 홍의장군축제  25.04.17. ~ 04.20.


의령 서동생활공원은 평소에도 강변 산책길과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지만, 4월 중순이 되면 더욱 특별한 모습을 갖춥니다. 바로 홍의장군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행사입니다. 퍼레이드, 전통무예 시연, 역사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의령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곽재우 장군의 전투 장면을 재현한 공연이 기억에 남아있는데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역사 속 한 장면을 직접 목격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인 경험이 될 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와 먹거리 장터 덕분에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창녕 화왕산 진달래

창녕 화왕산(해발 756m)은 봄이 되면 분홍빛으로 물드는 산입니다. 4월이면 진달래 군락이 활짝 피어나 등산로 곳곳에서 화사한 풍경을 만들어지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으로 정상 부근에 자리한 넓은 화왕산성 안에는 진달래가 가득합니다. 화왕산은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하여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이 찾는 창녕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이지만, 봄이야말로 이곳을 가장 아름답게 만나는 시기입니다.

화왕산 등산로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자하곡 매표소에서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왕복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크게 힘든 구간이 없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이곳을 찾았을 때, 화왕산성을 지나 진달래 군락지에 다다랐을 때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상에서는 창녕 시내와 멀리 낙동강까지 내려다보이며, 봄날의 맑은 공기 속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등산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대구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

이팝나무 꽃은 늦봄이 되면 피어나 마치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대구 달성군 교항리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이팝나무 군락지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마을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입니다. 이팝나무는 예로부터 풍년을 알리는 나무로 여겨졌으며, 한자로는 '쌀나무(稻樹)'라고도 불립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이팝나무가 만들어낸 하얀 터널을 지나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꽃이 피어난 가지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도 잊지 못할 기억이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조용히 봄날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서 차분하게 꽃길을 거닐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양산 황산공원의 튤립


양산시 황산공원은 4월이 되면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만개하여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입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휴게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4월이면 튤립과 함께하는 봄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요.

 

 

반응형

'오늘의 가볼만한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추천  (0) 2025.02.24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