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10곳
- 오늘의 가볼만한 여행지
- 2025. 4. 29.
5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 추천 10곳
5월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빛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덕분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짧은 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초여름 직전의 부드러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은, 걷기만 해도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유를 실감하게 만든다.
바쁜 일상 틈틈이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한 때다. 이번에 소개할 국내 여행지 10곳은 긴 준비 없이도 5월의 맑은 공기와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들이다. 가볍게 길을 나서기만 해도, 지금 이 계절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하동 평사리의 아침 (목향장미 시즌)
화성 윤돌섬 바닷길 산책
부안 변산반도 샤스타데이지 (변산 마실길)
용인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옥천 금강수변 친수공원 유채꽃
하동 북천역 양귀비 축제
안성팜랜드 유채꽃&호밀밭
천안 피노카페 청보리밭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햇살 좋은 5월, 태화강국가정원은 산책만으로도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2025년에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봄꽃축제가 열리는데, 초화단지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금영화, 안개초가 만개해 산책길을 따라 화사한 풍경을 만든다. 축제 기간 동안 해병대 의장대 공연, 군악대 퍼레이드, 드론쇼, 그리고 정동하의 축하공연 같은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봄바람을 맞으며 걷기만 해도 자연스레 축제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다.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나 '반려식물 클리닉' 같은 활동을 체험할 수 있sms 5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이다. 태화강변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강물과 꽃밭이 맞닿은 풍경에 걸음이 자꾸 느려진다.
정원 산책을 마친 뒤에는 태화강 십리대숲으로 발걸음을 옮겨 초록 숲길을 따라 걷거나, 차로 잠깐 이동해 울산 대공원의 봄꽃 구경을 이어가도 좋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울산시립미술관이나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까지 들러 하루를 알차게 채워볼 수 있다.
하동 평사리의 아침(카페, 목향장미)
하동 평사리 '평사리의 아침' 카페는 5월 초가 되면 전혀 다른 풍경으로 변한다. 덩굴처럼 자란 목향장미가 한꺼번에 피어올라, 카페 외벽과 정원을 벽화처럼 덮어버린다. 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면서 걷는 내내 장미에 둘러싸이는 기분이 들고, 은은한 향기가 바람을 따라 퍼진다. 개화시기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딱 짧게 이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목향장미가 한창일 때는 어디를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진짜 레전드 타이밍이라, 예약 없이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꽃터널을 지나고 나면 최참판댁과 섬진강, 동정호로 이어지는 평사리 일대가 함께 기다리고 있다. 들판과 강을 따라 걷는 길은 5월 햇살에 부드럽게 물들어 있고, 장미향에 취한 채 하루를 천천히 흘려보낼 수 있는 5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이다. 짧지만 강렬한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목향장미가 가득 피는 평사리의 아침을 꼭 기억해두자.
화성 윤돌섬
화성 윤돌섬은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5월의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간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섬으로 이어지는 모래길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다. 물이 빠진 지 1~3시간 사이가 걷기에 가장 좋고, 일몰까지 시간이 맞는다면 주황빛으로 물든 바다 위를 걷는 환상적인 순간을 만날 수 있다.
탄도항 물때표를 꼭 확인하고, 젖어도 괜찮은 신발을 준비하면 걱정 없이 걸을 수 있다. 윤돌섬에는 따로 지정된 주차장이 없지만, 근처 공터에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다.
윤돌섬을 걸은 후에는 가까운 탄도항에서 간단한 해산물 간식을 즐기거나, 전곡항으로 이동해 조용한 항구를 둘러보는 것도 5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이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제부도나 궁평항까지 이어서 드라이브를 해보자.
부안 변산반도 마실길, 샤스타데이지
변산반도 마실길은 바다를 곁에 두고 이어지는 아담한 산책 코스다. 송포항 인근에서 시작하는 언덕길은 5월이면 샤스타데이지가 하얗게 물들어 환한 풍경을 만든다. 차를 송포항이나 변산물회해물국밥 근처에 세우고 언덕 쪽 계단으로 오르면, 어렵지 않게 꽃밭을 만날 수 있다. 왕복 약 30~40분 정도 소요되며, 꽃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다 보면 여유롭게 1시간 정도 머무르게 된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격포해수욕장이나 채석강까지 가볍게 들러보면 5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으로 괜찮다. 송포항에서 차로 5~10분 이내라 이동이 부담 없고, 바다를 따라 걷는 여유로운 코스가 이어진다. 조금 더 시간을 내면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내소사까지 다녀올 수 있는데, 5월의 초록 숲길은 또 다른 힐링을 선물한다. 변산 드라이브 코스를 계획한다면, 이 세 곳을 자연스럽게 이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용인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용인 한국민속촌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속에서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거닐 수 있어, 5월처럼 날씨가 좋은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복은 최소 1시간 30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으며, 노을 지는 시간에 맞추어 입고 사진을 남기면 자연광과 야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면을 담을 수 있다. 2025년 야간 테마는 '달빛 속 산책'으로, 민속촌 곳곳이 은은한 조명 아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5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 한국민속촌은 크게 장터, 민속마을, 놀이마을, 상가마을 네 구역으로 나뉜다. 가장 효율적인 관람 코스는 장터에서 식사를 시작한 뒤, 민속마을에서 다양한 전통 체험과 공연을 즐기고, 평석교를 지나 놀이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흐름이다. 놀이마을에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도 좋다.
옥천 금강수변 친수공원 유채꽃
강을 따라 펼쳐진 옥천 금강수변 친수공원은, 봄이면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다. 5월 중순까지는 꽃밭이 이어지지만, 해가 갈수록 초록이 짙어져 풍경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다만, 올해도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취소,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지용제' 기간 동안 꽃밭이 무료로 개방된다. 축구장 네 개 크기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 덕분에, 복잡함 없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충청도 5월 여행하기 좋은곳이다.
공원은 입구와 출구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 한 방향으로 천천히 걷기에 좋고, 왕복 30~4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유채꽃이 끝나가는 5월 말에는 금강을 따라 펼쳐진 초록 산책로가 한층 부드러운 풍경을 만든다. 바람 부는 강가를 따라 걷다 보면, 무거웠던 생각들도 조금씩 가벼워지는 기분이 든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길 208-17
하동 양귀비 축제
하동 북천역 앞 들판은 5월이면 붉은 양귀비꽃으로 서서히 물들기 시작한다. 5월 초에는 절반 정도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5월 중순이 되면 들판 전체가 붉게 완성된다.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이 꽃밭은 천 원 정도의 소액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풍차를 배경으로 한 메인 포토존은 사람들이 몰리기 쉬워, 옆길로 살짝 벗어나면 조용하게 꽃밭을 즐길 수 있는 경상도 5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이다.
북천역 앞 도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꽃밭이 펼쳐져 있어, 천천히 걷다 보면 30~40분 정도 소요된다. 양귀비 외에도 다양한 봄꽃들이 함께 피어나 초록과 붉은빛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든다. 5월 중순 이후에 찾으면 더욱 화려한 들판을 만날 수 있고, 차로 20분 거리의 송림공원까지 드라이브를 이어가보는 것도 좋다. 조금 더 이동하면 화개장터와 쌍계사까지 연계할 수 있어 하루 코스를 알차게 채울 수 있다. 붉은 꽃밭을 따라 걷는 시간 뒤에, 남도의 초여름 풍경까지 함께 담아보자.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507-1
입장료 1천원 / 주차 무료
안성팜랜드 유채꽃&호밀밭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이렇게 넓은 초록 세상이 펼쳐져 있다는 게 조금 놀랍다. 안성팜랜드는 5월이면 유채꽃과 호밀밭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들판을 가득 채운다. 따로 포즈를 잡지 않아도 배경이 살아 있어서, 그냥 걷는 모습마저도 그림처럼 남는다. 호밀밭 사이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길은 햇살 아래 은은하게 빛나고, 유채꽃밭은 노랗게 번지듯 퍼진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K-토스카나 포토존까지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다. 널찍한 들판과 바람, 그리고 끝없이 이어지는 초록빛 풍경은 바쁜 일상과는 전혀 다른 호흡을 만들어준다. 어디로 눈을 돌려도 여백이 넉넉해, 오래 걷고 싶어지는 경기도 5월 국내여행하기 좋은곳 하루를 완성해준다.
천안 피노카페 청보리밭
천안 풍세면 태학산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피노카페는, 5월에 가장 생생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충남 5월 여행하기 좋은곳이다. 초록빛으로 가득한 청보리밭이 카페 뒤편을 가득 메우고,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밭 사이로 산책길이 이어진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부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야외 테라스에서도 한참을 머물고 싶어진다. 돗자리나 텐트를 대여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호사다.
100% 수박주스를 비롯해 신선한 음료가 준비된 카페 내부에서는 간단한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 실내보다는 야외의 공기와 풍경을 함께 느끼기에 좋은 공간이라,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알맞다. 초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부드럽게 흔들리는 청보리밭을 바라보며 천천히 쉬어가고 싶다면 5월의 피노카페가 좋은 답이 되어줄 것이다.
피노카페를 즐긴 후에는 바로 근처의 태학산자연휴양림으로 발걸음을 옮겨 초록 숲을 산책하거나, 광덕사로 드라이브를 이어가 조용한 사찰 산책을 즐겨도 좋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이나 천안삼거리공원까지 들러 가볍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휴양림길 99-23
10:30 - 20:00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
남해의 가장 남쪽 끝자락, 미조항은 5월이면 바다도 바람도 부드러워져 산책하기에 딱 좋은 경상도 5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추천이다. 항구를 따라 걷다 보면 여러 색으로 칠해진 등대가 눈에 들어오고, 그 등대를 향해 이어진 해상산책로가 발길을 끈다. 338m 길이의 이 길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데, 물살과 햇살이 맞닿은 풍경이 매 순간 달라진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만큼 주변 경관이 잘 정돈되어 있어,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를 부려도 좋은 곳이다.
바람이 조금씩 따뜻해지는 5월에는 해상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미조항 안쪽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골목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어부들이 오가는 소리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들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미조항 어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거나, 조금 더 발길을 옮겨 다랭이마을의 계단식 논과 바다 풍경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남해 독일마을이나 상주은모래해변까지 이어서 둘러보면, 하루 일정이 꽉 찬다.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317-9
'오늘의 가볼만한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두천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0) | 2025.05.19 |
---|---|
경상도 봄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2) | 2025.03.04 |
3월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추천 (0) | 202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