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여행코스
- 오늘의 가볼만한 여행지
- 2025. 9. 16.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여행코스
가을은 제주에 가장 천천히 내려앉습니다. 바람은 낮게 깔리고, 억새는 태양을 껴안고 일렁이고, 들녘과 오름은 붉고 노란 물결로 스스로를 채색하죠. 이 계절엔 어디를 가도 그림이 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고민됩니다. ‘정말 그곳이 맞을까?’ ‘사람이 너무 많진 않을까?’ '억새, 핑크뮬리, 코스모스, 다 볼 수 있을까?'

직접 걸어보고, 멈춰서 바라보고, 사진도 한 장씩 남기며 담아온 제주의 가을 풍경 10곳. ‘그냥 가을 풍경’이 아니라, 지금 가장 아름다운 상태의 제주를 담은 장소들입니다. 축제 현장부터 억새 능선, 숨은 꽃밭, 감성 넘치는 카페까지—가을빛 제주를 여행하고 싶다면 이 코스를 따라 걸어보세요. 여행이 달라질 거예요.



아부오름 수크령
제주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아부오름은, 가을이면 능선이 온통 수크령(억새 종류)으로 덮이며 은빛으로 반짝입니다. 해질 무렵 역광을 받아 반짝이는 풍경이 압권이라 오후 4시쯤 올라 5시 전 정상에 도착하면, 분화구 능선에서 펼쳐지는 빛의 마법을 만날 수 있는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이죠. 해가 지기 전, 사람들은 굼부리 능선에 조용히 앉아 바람과 풍경을 함께 기다립니다. 오름은 아주 낮아서 입구에서 정상까지 5분이면 도착할 만큼 가볍고, 분화구 둘레를 천천히 한 바퀴 도는 데도 20분 남짓이죠. 삼나무 숲이 빽빽하게 들어선 화구 바닥과 능선을 따라 펼쳐진 억새밭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분위기는, 가을 제주 동쪽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선물 같은 순간입니다.
수크령이 가장 빛나는 시각은 해가 기울며 뒤에서 빛을 받을 때이고 실제로 사진 맛집 포인트로 불리우는 능선 좌우는 포토존이 끊이지 않았어요. 굼부리 한가운데 삼나무숲을 배경으로, 은빛 억새에 둘러싸인 사진 한 장은 가을 제주에서 꼭 남겨야 할 장면 아닐까요?



천아계곡 단풍
천아계곡은 제주 가을의 ‘조용한 절경’으로 불릴 만큼 붉은 단풍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해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가 단풍 절정기인데, 초록·노랑·빨강이 공존하는 이 시기에 천아수원지부터 이어지는 한라산 둘레길 1코스 ‘천아숲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수채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광령천 상류 쪽 구간은 돌담과 단풍, 얕은 물줄기와 햇살이 겹쳐지는 포토스팟이라 조용한 시간대엔 사진작가들도 자주 찾는답니다.
입구까지 차량 진입은 가능하지만 진입로가 좁고 비가 온 다음 날은 진흙이나 물웅덩이 때문에 통제되는 경우도 있어서, 방문 전 날씨 체크는 꼭 필요해요. 주차장은 천아수원지 쪽에 소규모로 마련되어 있고요, 성수기엔 갓길 주차 후 도보 이동을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입장료나 별도 요금은 없지만, 바위 건너기 구간도 있어 방수 트레킹화를 추천드려요.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중에서도 한라산 중산간 특유의 고요한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명소랍니다.



에코랜드 핑크뮬리
제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가을이 되면 억새와 핑크뮬리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가을 제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장소로 변신합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분홍빛 물결이 기차 창밖으로 흘러가고, 역마다 정차해 천천히 걸으며 숲과 호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요. 넉넉히 2시간 정도 여유 있게 둘러보면 좋고 핑크뮬리는 ‘레이크사이드역’과 ‘피크닉가든역’ 사이가 포토 명소로 꼽혀요.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중 에코랜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걷는 숲길과 기차 여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경험 때문이에요. 분홍빛 핑크뮬리와 은빛 억새가 동시에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으로 담아도 다 담기지 않았고 산책로와 테마존들이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한 가족 여행에도 좋았습니다. 카페, 매점, 피크닉존,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어서 반나절 힐링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계절 한정의 자연이 주는 설렘을 꼭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카멜리아힐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정원을 쓰다듬는 계절, 서귀포 안덕면의 카멜리아힐에서는 핑크뮬리, 억새, 코스모스, 팜파스그래스가 층층이 물들며 정원의 가을화를 완성해요. 길 따라 걷다 보면 은은한 가을 향이 퍼지고, 팜파스그라스가 바람에 나부끼는 풍경은 말없이도 마음을 환하게 하죠. 가을에는 야외 결혼식 스냅이나 가족 사진 명소로도 사랑받아,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후회 없는 코스예요. 동화 같은 하우스와 식물 전시도 있으니, 꽃과 쉼이 공존하는 이곳은 잠시 멈춰 천천히 걷기에 좋은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공간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정문 입구 기준 오른편 산책로 쪽으로 걷다 보면 핑크뮬리와 팜파스가 가장 예쁘게 어우러진 구간이 나와요. 오전 10시 전 또는 오후 5시 이후 방문하면 빛이 부드럽고 인파가 적어 사진 찍기 더 좋아요. 가을 정원을 담고 싶은 분들께, 이곳은 카메라보다 마음이 먼저 반하는 풍경을 선물해 줄 거예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새미동산 핑크뮬리
사람 북적이는 관광지는 살짝 피하고 싶은 분들께, 제주시 조천읍의 조용한 골목 안쪽에 숨은 보석 같은 공간 새미동산을 소개할게요.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고 정겨운 핑크뮬리 정원이 펼쳐진 곳으로, 붐비지 않아 산책하듯 여유롭게 걷기 좋아요. 감귤밭 사이로 펼쳐지는 분홍빛 물결은 꼭 누군가의 속삭임처럼 다정하고, 작은 오름처럼 솟은 언덕 위에서는 제주 자연과 어우러진 핑크뮬리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핑크뮬리 외에도 감귤 따기 체험, 동물 먹이주기, 아기자기한 카페 공간까지 함께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 선, 감귤 체험은 계절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니 방문 전에 SNS나 공식 채널로 확인해 보세요. 근처에 있는 와흘 메밀꽃축제장(차로 10분 거리) 와 함께 둘러보면 가을 풍경이 한층 풍성해집니다. 사람에 치이지 않고, 제주의 시골 정취를 만끽하며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핑뮬 명소예요.



녹차미로공원
해발 500m 고지에서 녹차밭 사이를 산책하는 경험, 제주 녹차미로공원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3만 평 넓은 대지에 펼쳐진 녹차밭과 미로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탁 트인 하늘과 초록 물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죠.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언덕을 물들여 산책에 감성을 더해주고요, 해 질 녘이면 석양과 함께 색감이 환상적으로 물들어 인생사진 포인트로 딱입니다. 핑크핑크한 미로길에서 가을이 시작되었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은 가을 제주 가볼만한곳입니다.
입장료에는 제주 전통차와 다식 체험까지 포함돼 있어요. ‘쉼한모금’이라는 야외 찻자리 공간에서, 미로를 따라 산책한 뒤 전통 찻잔에 담긴 따뜻한 녹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답니다. 풍경 보며 마시는 차 한 모금이 힐링 그 자체여서 부모님도 좋아했고 한적하고 정돈된 분위기 덕분에 제주 여행 중 쉼표처럼 들르기 좋은 가을 명소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산52



카페 새빌
가을 오름뷰 카페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제주 제주시 평화로에 위치한 카페 새빌입니다. 옛 숙박시설을 개조해 만든 이곳은 실내 어디에 앉든, 혹은 야외 정원에 머물든 통창 너머로 새별오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자랑하죠. 지금은 새별오름에 핑크뮬리와 억새가 살랑거리며 가을빛으로 물들고 있어,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여유롭게 바라보기 정말 좋은 계절이에요. 창밖 뷰만 보고도 한참을 앉아 있게 되고 가을 제주 풍경에 취하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가격에는 약간 망설여질 수 있지만, 그 가격에 오름 절경이 함께 온다고 생각하면 또 이해되는 부분이죠. 카페 새빌은 제주시에서 중문 방향으로 이동하는 평화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 중 잠시 들르기에도 좋아요. 사람 붐비는 오름에 오르기보다, 조용한 곳에 앉아 멀리서 새별오름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에요.



휴애리 핑크뮬리
10월, 제주의 가을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주인공은 단연 핑크뮬리죠.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해마다 가장 먼저 핑크뮬리가 피어나는 곳으로, 이맘때쯤이면 초록 들판 위에 분홍빛 물결이 살며시 퍼집니다. 늦더위 속에서도 제일 먼저 색이 올라오는 곳이라 지금 핑뮬 상태 최고입니다.
휴애리는 동물 교감 체험·감귤 따기·전통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원이에요. 미니돼지 먹이 주기, 널뛰기와 투호 던지기, 감귤 따기 체험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카페 옆 작은 마당에서도 간단한 놀이가 가능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고요. 핑크뮬리는 11월까지도 충분히 볼 수 있어,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중에 계절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 명소라 자신 있게 추천드려요.



애월 아르떼뮤지엄
제주 애월의 아르떼뮤지엄(ARTE MUSEUM)은 비 오는 날, 바람 부는 날, 날씨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실내 명소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자연을 주제로 한 빛과 소리의 예술이 가득 펼쳐져 있어요. 내부는 수국, 정글, 파도, 사막 등 자연을 테마로 한 전시실로 나뉘며, 감각적인 사운드와 영상이 조화를 이뤄 마치 자연 속에 들어간 듯했습니다.
전시실 하나하나가 인생샷 명소라서 이건 현실판 아바타, 눈이 너무 호강합니다. ‘샌드’, ‘비치’ 공간은 넓은 미디어홀처럼 펼쳐져 있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작품 속의 일부가 된 느낌을 받게 되죠. 무더위나 궂은 날씨 피해 제주 여행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여행코스 중 하나입니다. 전시 감상 후에는 인근의 애월 카페거리까지 코스로 엮으면 완벽한 하루 여행이 돼요. 눈과 마음이 다 쉬어가는, 감성 충전 200% 가능한 곳이에요!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운영시간 : 10:00 ~ 20:00



신화가든 황화코스모스
가을의 노란 감성에 푹 빠지고 싶다면, 서귀포 신화가든 황화코스모스가 딱이에요. 제주신화월드 내에 자리한 소공원인데, 입장료도 없고 산책 겸 들르기 좋아서 요즘 감성 여행자들 사이에서 은근 입소문 타고 있는 스팟이랍니다. 홀로나무를 배경으로 펼쳐진 황화코스모스 밭은, 마치 오렌지빛 가을이 땅 위로 흘러내린 듯한 풍경을 만들어내요. 계절이 무르익을수록 색감은 더 선명해지고, 사루비아와 함께 어우러진 산책길은 한참을 걷고 싶어질 만큼 아늑합니다.
인이게 제주 맞아? 할 정도로 예쁘고, 소공원 규모라 혼잡하지 않아 조용히 가을을 느끼기 딱 좋은 곳이에요. 서귀포 안덕면 신화역사로304번길 89, 바로 이 주소만 기억해두세요. 제주 남서쪽 여행 코스를 짠다면 필수로 넣어야 할, 가을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여행코스 중 하나! 사진 찍을 때는 홀로나무를 중앙에 두고 인물은 조금 옆으로 빠지는 구도로 잡으면 더 감성적인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가볍게 걷고, 예쁜 가을을 담고 싶은 날이라면, 이곳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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